주영위 교수의 친절한 해설로 만나는
전통~현대 구수한 '우리국악의 세계'
상설 브런치 퓨전공연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가 27일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달 음악회는 '주영위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우리음악 Talk Show'로 진행된다.
경북대 국악학과 교수인 주영위 씨는 중요 무형문화재 제1호 이수자, 해금실내악단 '이현의 농' 대표.
해금의 두 줄 '이현'과 '즐긴다'는 '농' 두 단어를 합쳐 지은 만큼 이번 공연에서도 두 줄 악기인 해금을 통해 즐거운 음악세상으로 만들 각오다.
먼저 주 교수가 국악에 대한 전반적인 해설과 함께 우리음악 속에 묻어있는 희노애락을 풀어낸다. 이어 가야금, 해금, 타악, 대금의 협연으로 천년만세,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창작곡 여행, 팝송 메들리 등 전통국악부터 현대곡까지 다양한 퓨전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야금 이정원, 해금 임가은, 타악 박희재, 소금·대금 류혜니가 협연한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공연과 더불어 전시실 앞에서는 포항다인회의 전통 차와 다식 봉사가 무료로 진행돼 향기로운 차향과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여유로운 음악회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 054)280-9364.
남현정기자 nhj@kyongbuk.co.kr 기사입력 | 2013-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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